한국불교

반야심경 해석

민선생 2019. 12. 25. 22:10

 반야경의 정수를 뽑은 반야심경은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는 있으나,

 결국 반야사상에 입각한 해석이 바른 해석이라 할 수 있다.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매우 크고 밝은 지혜(통찰지)로 깨달음을 이루는 수행의 핵심 경전
   
5온개공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 수행을 할 때, 나라는 존재(5온)가 공한 것임을 비추어 보고는 모든 괴로움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났다.
   
5온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도 색과 다르지 않다. 공이 곧 색이며, 수상행식 또한 이와 같다.
   
제법공상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습은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소멸하는 것도 아니며,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고 깨끗해지는 것도 아닐 뿐 더러,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5온
12처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이와 같은 까닭에 공에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이 없다.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다.
   
18계
12연기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눈의 경계에서부터 의식의 경계까지 모두 없고, 무명이 없으며 또한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이 없으며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다.  
   
4성제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고집멸도가 없고, 지혜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
   
반야바라밀다
수행
以無所得故 菩提薩 依般若波羅蜜多
얻는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다. 
   
집착, 분별 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그러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는 까닭에 두려움이 없어, 뒤바뀐 헛된 생각(잘못된 집착)을 멀리 떠나 마침내 열반에 든다. 
   
무상정변정각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 제불께서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최상의 깨달음을 이루었다.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무상정변정각(無上正遍正覺- 가장 높고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올바른 깨달음)
   
반야바라밀다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없는 주문이다.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헛됨이 없다. 
   
주문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그런 고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한다.
   
함께
도피안으로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 -
가세 가세 피안으로 가세 피안으로 함께 가서 깨달음을 속히 이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