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

인도의 인구가 많은 이유 - 나의 생각

민선생 2019. 12. 25. 21:58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신 장소를 일아스님께서 조사하여 책에 밝혔는데, 기원정사(슈라바스티 제타 숲의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이어 녹자모강당이 2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비사카는 마가다國의 속국이었던 앙가國의 수도 밧디야의 5대 부호 중 한명인 다난자야의 딸인데, 코살라國의 수도 사위성(슈라바스티)의 부호인 미가라의 아들인 뿐나와라하라와 결혼하였다.

 


 그런데 시아버지인 사위성의 재력가 미가라(migara, 鹿子)가 고행수행자인 니간다의 자이나교를 추종하여 불교 수행승의 탁발을 거절하는 문제로 비사카와 한동안 충돌을 빚었는데, 화해를 한 후 비사카가 부처님과 제자들을 초빙하여 공양을 하게 되었으며, 이때 부처님의 설법을 듣게된 시아버지 미가라 장자가 설법을 듣는 바로 그 자리에서 지혜의 눈이 열려 부처님께 귀의를 하게 되었다.

 

 미가라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불교에 귀의하게 되면서 '비사카가 나의 어머니다'라고 말하면서 '미가라의 어머니'(녹자모, 鹿子母)'라 불리우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미가라의 지원으로 비사카는 기원정사 동쪽에 있는 땅을 사서 약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 부처님 교단에 기증하였다.

 

 그리고 이를 기원정사 동쪽에 있다하여 '동원정사'라 불렀고 '녹자모강당'이라고도 한다.

 

 이것 이외에도 비사카는 평생동안 승단에 보시를 했다고 한다.

 


 비사카는 결혼 후 아들 10명, 딸 10명을 두었고, 그의 자녀들 역시 각기 아들 10명, 딸 10명을 두었다고 한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비사카의 자녀는 20명, 손자는 400명이다.

 

 그리고 만약 그 손자가 각기 아들 10명, 딸 10명을 낳았다면, 증손자가 8,000명이 되고 그 종손자들이 각기 아들 10명과 딸 10명을 나았다면 3대 손자들의 숫자는 자그마치 16만명(8,000명*20명=160,000명)이 된다.

 그러니 약 100년 조금 더 되는 세월에 총 168,420명의 자손을 두게되어 현재 우리나라 안동시민의 숫자와 비슷하게 된다.

 

 2019년 현재 인도의 인구수가 13.7억, 파키스탄 2.2억, 방글라데시 1.6억으로 합계 17.5억명이다. 이는 세계 인구수 77억명의 약 23% 수준으로 세계인구 4명 중 1명은 인도인이고 또 4명 중 1명은 중국인이라 할 수 있다.

 

 

 인도 인구수가 지금 이렇게 많은 것이 비사카 집안의 노력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