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an.1.225, 향기의 경)
'아난다여, 뿌리의 향기, 나무심의 향기 그리고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날아가지 못하나, 바람을 쫓아도 향기가 날아가고 바람을 거슬러도 향기가 날아가고 바람을 쫓거나 거슬러도 향기가 날아가는 그러한 향기가 있다.
불. 법. 승에 귀의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고, 사랑을 나눔에 있어 잘못을 범하지 않고, 거짓말을 삼가며, 곡주나 과일주 등의 취기가 있는 것을 마시지 않으며, 계행을 준수하고, 보시를 하며 베풀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참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가니, 참사람은 모든 방향으로 향기를 품는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다.
여러분 주변에는 향기가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이 있나요?
현대 사회를 경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말은 무척 어려운 말이다.
참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4방 8방으로 날아간다는데, 공동체 사회에서 나와 관계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모습은 내 욕심만 내는 상한 냄새가 나는 사람은 아닌가 되돌아 보며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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