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국불교 문화재의 명실상부한 국가대표인 경주지역과 그 경주에서도 야외박물관으로 불리우는 문화재의 보고인 경주 남산지역의 마애불을 찾아가보자.
1.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
경주 남산에 있는 칠불암 마애불상군(국보 312호)으로 병풍바위에 새겨진 3존불과 4각돌에 새긴 4면석불을 합쳐 모두 7개의 불상이 있는데 남산에 있는 수많은 마애불상들 중 조각 솜씨가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우리나라 마애불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이라 나는 생각한다.
경주지역의 타 문화재는 낮은 곳에 위치하여 마모나 훼손이 심해 고려시대보다 더 뛰어난 돌 조각솜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통일신라시대 석물들이 수십 종류나 있어 안타까웠으나,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높은 산 큰 바위에 조각이 되다보니 훼손도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진데다, 경주 남산 화강암이라는 좋은 재료에 뛰어난 석공의 솜씨 그리고 거기에다 깊은 신심이 더해져 걸작이 그나마 제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2. 경주 남산 미륵곡(보리사터) 석여래좌상과 보리사 마애석불-
남산 미륵곡에 있는 석여래좌상은 지금은 보리사 경내에 있다.
미륵곡 석여래좌상은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불로 대단히 뛰어난 솜씨의 중후한 부처님 조각상이다.









3. 경주 남산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경주 남산 삼릉계곡 상단부에 위치한 바위에 새겨진 석가여래좌상으로 남산 금오봉을 바라보고 있다.
이 불상은 남산 금오봉 8부 능선까지 올라야 볼수 있는 보물급 마애불상이다.


4. 경주 남산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
정병을 들고 있는 관음보살로 편안하면서도 인자한 모습이다.


5. 경주 남산 삼릉계곡 석여래좌상-
경주 남산 삼릉계곡에 있는 석여래좌상(보물 666호)으로 산 위로 제법 올라가야 볼 수 있고, 광배와 얼굴이 많이 파손된 것을 복원한 불상으로 소신껏 잘 복원한 좋은 사례이다.




6.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남산 칠불암에서 위로 올라가면 있는 마애보살반가상(보물 199호)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드문 유희좌를 한 불상으로 3면보관을 쓰고 있으며, 크기는 작으나 섬세하게 잘 조각된 불상이고 산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7. 경주 남산 열암곡 석불좌상과 마애불상-
남산 남쪽 열암곡에 있는 석불좌상과 엎어진 채 세워지기를 기다리는 마애불상으로 산 아래 주차장에서 한 20~30분 정도 산을 올라야 볼 수 있다.





8.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
경주 남산 동북쪽에 있는 불곡의 화강암 바위를 파고 들어가 동굴을 파서 만든 마애여래좌상(보물 198호)으로 크기는 작으나 많은 공이 들어간 문화재로 깊은 선정에 든 부처님의 모습을 하고 계신다.
일명 할매부처라 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마 불상의 모습이 인자하게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너무나도 편안한 모습으로 삼매에 빠져든 모습을 하고 계신 불상이다.
신라인들의 조각솜씨가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9.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 동북쪽 불곡 아래 탑곡에 있는 불상군으로 높이 10m쯤 되는 큰 바위 4면에 34가지의 다양한 조각을 한 불교 종합선물세트 같은 소중하디 소중한 마애불상군(보물 201호)이다.
동쪽면은 여래상과 다양한 조각상이 있고, 서쪽엔 양 가쪽의 2나무(보리수 나무를 표현한 것으로 생각됨) 사이에 여래상을, 남쪽엔 3존불 그리고 북쪽에는 9층탑과 7층탑이 새겨져 있는데, 9층탑은 황룡사 9층목탑과 유사한 형태가 아닌가 추정하는 주장이 있다.








이제 경주 남산을 벗어나 기타 경주지역에 있는 마애불상을 찾아보자
10. 경주 단석산 신선사 석굴 마애불상군-
신라 화랑들의 수련장소였던 경주 단석산에 있는 신선사 마애불상군(국보 199호)은 단석산의 자연 암벽에 각종 불상을 조각하고 지붕돌을 얹어 석굴로 만든 인공석굴사원으로 본존불을 비롯한 다양한 조각들이 있고 특히 이곳에 표현된 공양상의 복식은 통일신라 복식연구에 참고가 되고 있다.









11.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
경주 토함산과 함월산 자락에 자리한 골굴사는 얼마 전까지는 골굴암이라 했으나 지금은 선무도로 많이 알려지고 사세가 커져 골굴사로 불리운다.
이곳 골굴사 마애여래좌상(보물 581호)은 동쪽을 향한 바위면에 새겨진 불상으로 화염문의 광배를 하고 있으며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그윽한 미소를 품고 있다.



12. 경주 굴불사터 4면석불-
경주의 북동쪽 소금강산에 위치한 굴불사터의 석불상(보물 121호)으로 높이 3m의 4면 바위에 불상을 새겼다. 이 굴불사터 위쪽에 신라불교 순교자 이차돈과 관련있는 백률사가 있다.
이 4면석불의 남쪽면에는 입불상이 있고, 서쪽에는 아미타3존불이, 북쪽면에는 2구의 보살상이 그리고 동쪽에는 약사여래좌상이 새겨져 있다.




굴불사터 위쪽에는 삼국유사에서도 언급되는 백률사가 있고 백률사와 관련된 문화재로는 백률사 금동약사불(국보 28호)과 이차돈 순교비가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3. 경주 서악동 마애3존불입상-
신라시대 경주 서쪽에 위치한 선도산은 서방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산인데 이곳 8부능선 바위벽에 약 7m 크기의 본존불(아미타불- 서방극락정토를 관장)과 4.6m 크기의 협시불 2구(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를 새긴 거대한 마애3존불입상(보물 62호)이 경주시내와 경주남산을 내려다 보고 서있다.




14. 경주 마석산 백운대 마애불입상-
통일신라시대 마애불상으로 저 멀리 영축산 통도사쪽을 바라보고 서 있으며 수인은 통인(여원인과 시무외인)을 하고 있다.
주변의 화강암 바위가 좋은 기운을 내포하고 있는 곳에 조각되어 있으며, 차가 마애불 아래쪽까지 올라가므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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