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閑麗海上)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남해도는 해안선과 산 등 그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해산물이 풍부한 섬으로 남해군에서 통합브랜드 명으로 '보물섬'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남해도에 무척 어울리는 적합한 이름이고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물섬이라!
자 그러면 이제 보물섬 남해도를 한 바퀴 둘러 보자

남해도는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는 그 기록을 찾아 보기가 어렵다. 따라서 국가지정문화재도 거의 없는 편이다.
조선시대에는 왜구들의 침입에 의한 정유재란 시 하동과 남해도 사이에 위치한 남해군 설천면 노량 앞 바다에서 벌어진 노량해전의 장소이다.
왜군과 조선 수군 사이의 마지막 전투인 이 노량해전 중, 이순신 장군께서 왜군의 유탄을 맞고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기고 전사하셨다.
노량해전 승리 후 정유재란은 종식되었으며, 이때 순국하신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맨 처음 육지로 올라온 장소가 관음포이다.

조선 500년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서 영원 불멸의 존경을 받으시는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맨 처음 올라 온 장소인 이 관음포에 이 충무공의 후손들과 남해군민들이 이락사와 첨망대를 세워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있다.


남해도가 다리 건설을 통해 육지와 연결된 것은 1973년도이며, 하동군과 남해도를 연결하는 남해대교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한 현수교로 줄에 매달린 상판을 가진 다리의 특이한 모습이 대단한 뉴스거리가 되어 전 국민들에게 알려졌었다.
따라서 관광명소가 된 남해대교를 구경하고 육지와 연결된 남해도를 관광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버스가 몰려와, 이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나란히 줄을 서서 단체사진을 찍곤 했던 추억의 장소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현수교가 전국에 많이 설치되어 남해대교를 구경하고 다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은 거의 찾아 보기가 어렵다.

남해도는 지형의 특징이 높은 산들과 바다에 면한 경사지가 많은 관계로 인해 산 비탈을 개간한 논과 밭이 많은 편이다.
가천 다랭이마을도 산허리를 둘러 개간한 논이 바다에 면하여 있어 이 지역민들의 강인한 생활력을 엿 볼 수 있으며,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에 가천 암수바위가 뒷 산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파견되었던 독일교포들이 노년에 우리나라에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2001년부터 택지를 분양하였으며, 이때 교포들이 독일에서 가져 온 건축자재로 이국적인 모습의 주택을 건립하여 조성된 마을이 지금의 독일마을이다.
빨간 지붕의 이국적인 주택 모습과 물건 방조어부림이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바다 경치로 인해 남해도의 주요 관광지와 민박지가 되었으며, 이후 2014년에는 '파독전시관'을 개관하여 독일에 파견되어 고생했던 간호사와 광부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았으니 같이 둘러보면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독일 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1.5km 길이의 해변을 따라 30m 폭으로 조성된 방풍림이며, 약 300년 전부터 마을사람들이 조성하고 보호한 숲으로 지금은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해안가 방풍림들이 주로 해송인 곰솔이 많은데 반해, 이곳의 나무들은 팽나무. 푸조나무. 이팝나무. 후박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가 주를 이룬다.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던 교통이 불편한 남해도에서 그나마 유명한 사찰로는 호구산 용문사가 있고, 남해대교 완공 후 해수 관음의 명소로 더 유명해진 금산 보리암이 있다.


우리나라 해수관음 성지로 유명해진 금산 보리암은 태조 이성계의 건국신화와 맞물려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고, 금산의 멋진 화강암 바위와 앞 바다인 상주해수욕장의 경치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남해도 관광의 백미는 각종 해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남해에 있는 섬들 중에서 남해도의 해변 경관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할 수 있다.
특히 창선도를 지나 미조항으로 가는 길과 해변, 상주해수욕장 좌우 해변의 경치 그리고 남면의 두곡해수욕장와 가천 다랭이마을로 이어지는 해변의 경치는 거제도의 그것 못지않게 아름답다.
말 그대로 보물섬이라 할 수 있다. 그 이름 참 잘 지었네~~ 보물섬!


남해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해변인 상주해수욕장은 넓고 고운 모래를 가지고 있으며, 백사장의 길이가 약 2km로 옛날에는 여름철 젊은이들의 휴가장소로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곳이며, 지금도 민박집이 많다.



남해도는 상주해수욕장 외에도 송정, 월포 등 수 많은 뛰어난 경관의 해수욕장들과 항도방파제 등의 아름다운 해변들이 즐비하다.
















남해도 금산 북동쪽에 위치한 국립 남해편백휴양림은 1998년에 개장하였으며,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제법 깊어 드리이브하기에 좋으며, 휴양림 안에 조성된 편백나무 숲은 가족단위로 피톤치드 힐링을 할 수 있는 휴양림으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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